경기도교육청은 초.중.고교에서 고구려 역사 교육시간을 확보토록 하는 등 지난 2004년 한해 동안 실시한 경기교육 정책개발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과제들을 올해 경기교육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지난해 추진된 주요 정책과제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학생지도, 교과특기자 육성교 운영, 농.어촌 학생 학력 향상 등 6개 과제다.
정책토론회에서 우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해 초.중.고교에서 고구려 역사 교육시간을 확보해 지도하도록 하고, 학생 지도자료로서 역사적 사실과 사료를 연관한 고구려사 자료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교과특기자 지정.운영의 발전 방안에는 초.중.고 연계를 위해 수원과 성남지역에 중국어 특기자가 연계될 수 있는 학교의 추가지정 등의 방안이 제안됐다.
농.어촌 학생 학력 향상을 위해 사이버 가정학습 지원 및 중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실용한자 중심의 한자교육 확대도 제안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책개발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들을 올해 경기교육 정책에 반드시 반영토록해 더욱 발전적이고 교육적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