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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11일 당직개편 단행 예정

중도 성향 의원, "당명 개정 반대"

한나라당이 11일쯤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중도성향의 의원모임인 '푸른정책연구모임'이 박근혜 대표가 추진 중인 당명 개정을 반대하고 나서 당내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푸른정책연구모임은 지난 7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워커숍을 갖고 당의 실질적인 변화 없이 단순히 명칭만 바꾸는 형태의 당명 개정을 서둘러 추진할 일이 아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임태희 의원은 "당명을 개정할 경우 이에 걸맞는 내용의 변화가 함께 있어야 한다"며 "인물영입 등 당의 외연확대와 변화를 수반치 않는 당명 개정은 큰 의미가 없다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푸른정책연구모임은 또 작년까진 모임을 연구모임 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앞으론 당내외의 현안에 대해 할말은 하면서 행동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푸른정책연구모임은 이에 따라 경제문제와 통일정책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현장활동을 통해 좀더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입법활동으로 까지 연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선 지난 연말 대여 협상과정에서 나타난 당과 원내 지도체제에 대한 심각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즉 당무는 당 대표가 맡고 원내대책은 원내대표가 맡도록 지도체제가 이원화된데 따라 양쪽의 불협화음이 드러났고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토론에선 뚜렷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정현 부대변인은 9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내달 10일로 예정된 상임운영위원회를 오는 11일 열기로 했으며 상임운영위 회의 뒤 바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당직 인선에 대한 추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의 한 관계자는 "후임 사무총장엔 김문수, 김무성, 맹형규, 허태열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대표 비서실장엔 권영세, 최경환, 유승민 의원, 대변인엔 전여옥 현 대변인의 단일체제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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