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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한화 꺾고 탈 꼴찌 성공

kt, 한화와 3차례 동점 끝에 9-6 승리
육청명, 데뷔 첫 승 기회 또다시 날려
강백호, 시즌 8호 홈런 등 팀 승리 앞장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난타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1무 18패)를 올린 kt는 승률 0.308로 롯데 자이언츠(7승 1무 16패승률 0.304)에 승률로 앞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 선발로 나선 신인 투수 육청명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자책)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또다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육청명은 지난 1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도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지만 불펜이 진화에 실패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장성우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으며 김민혁(5타수 3안타), 문상철(2타수 1안타), 조용호(5타수 1안타)도 각각 타점 1개씩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kt는 1회말 선두타자 천성호의 좌익수 오른쪽 안타와 김민혁의 3루수 앞 번트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장성우와 문상철의 연속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kt는 2회에도 2사 후 천성호의 중월 3루타에 이은 김민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3-0으로 달아났다.


4회초 노시환의 중전안타와 채은성의 투수 앞 땅볼 때 육청명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kt는 김태연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4회말 조용호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김상수의 희생번트, 천성호의 볼넷, 김민혁의 2루수 야수 선택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타로 1점을 뽑아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kt는 5회말 2사 후 황재균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조용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 5-3을 만들었다.

 

 

6회 2사 2루에서 박상언, 이진영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줘 다시 5-5 동점을 내준 kt는 6회말 강백호의 우중월 솔로포로 6-5를 만들며 리드를 이어갔다. 강백호의 시즌 8호 홈런.


8회초 한화 황영묵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6-6으로 이날 세번째 동점을 허용한 kt는 8회말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8회말 김민혁의 좌전안타와 강백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장성우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박병호가 3루 병살로 돌아섰지만 황재균 타석 때 상대 투수 한승혁의 폭투로 3루에 있던 로하스가 홈을 밟아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9회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려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요나단 페라자와 노시환, 채은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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