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5 (토)

  • 흐림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7℃
  • 흐림서울 25.0℃
  • 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31.6℃
  • 맑음울산 28.8℃
  • 구름많음광주 31.2℃
  • 구름조금부산 28.7℃
  • 구름많음고창 29.5℃
  • 맑음제주 26.6℃
  • 흐림강화 23.2℃
  • 구름많음보은 28.3℃
  • 구름많음금산 28.8℃
  • 구름조금강진군 30.3℃
  • 구름많음경주시 33.3℃
  • 구름조금거제 30.3℃
기상청 제공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249개사 ‘역대 최다’ 접수…“일생활균형 기업 확대”

신규인증 205개사·재인증 44개사 신청
신규 중기 지원금 200→500만 원 확대
200억 원 규모 특별경영자금 등 신설

 

저출생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모집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신청 기업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신규인증 205개사, 재인증 44개사 등 총 249개사가 신청했다. 지난해 신청(127개사)보다 2배 증가했다.

 

인증사업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출산·양육 지원과 탄력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도가 선정하는 정책이다.

 

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도내 기업·공공기관에 대해 유망중소기업인증,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기업지원사업 신청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57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인증 중소기업의 지원금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총 200억 원(기업당 2억 원, 이차보전 2%)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우수기업 홍보 등 혜택을 신설했다.

 

신규인증 중소기업에게 지급하는 500만원은 가족동반시설 입장료, 사내 복지포인트, 직원 건강관리, 노동환경 개선, 가족친화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 수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최종 인증기업은 다음 달부터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 ▲최고경영자(CEO) 관심 및 실행의지 ▲재직자 만족도 ▲기업의 안정성 등을 평가해 신규인증은 50개사와 120점 만점에 65점 이상 재인증 기업을 선정한다.

 

인증식은 오는 10월 열리며 인증기업에게는 도지사 명의 인증서, 현판, 인증패를 수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다.

 

한편 올해 인증사업은 도 대표 저출생 정책 ‘러브아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달 인구톡톡위원회를 통해 인증사업 평가항목인 출산·양육 분야 배점을 20점에서 30점으로 높이고 경기가족친화기업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정책을 발표했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기업 현장에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인증사업을 지속 확대, 일·생활균형 보장 기업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