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수)

  • 구름조금동두천 27.6℃
  • 맑음강릉 29.6℃
  • 구름많음서울 28.5℃
  • 구름조금대전 28.6℃
  • 구름많음대구 30.7℃
  • 구름조금울산 29.8℃
  • 구름조금광주 27.7℃
  • 흐림부산 31.1℃
  • 구름조금고창 27.3℃
  • 구름많음제주 27.1℃
  • 구름많음강화 25.8℃
  • 구름많음보은 27.4℃
  • 구름조금금산 28.9℃
  • 구름많음강진군 27.8℃
  • 구름많음경주시 32.1℃
  • 흐림거제 27.1℃
기상청 제공

[교육특집] ‘맞춤형‘ 교육 펼치는 양주덕현초등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사업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학습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 프로그램 활용
학습지원을 넘어 ‘심리·정서적 도움’까지
“공교육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향상되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양주덕현초등학교는 ‘큰 꿈을 갖고 재능을 기르는 사람’을 교훈으로 삼아 즐거운 학교, 민주적인 학교, 신뢰받는 학교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으로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학습

 

양주덕현초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학습지원대상학생을 면밀히 관찰하고 면담을 진행해 다른 학생들과 벌어진 학습격차로 수업 중 교사의 설명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부족하고 수업 참여도 역시 떨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누적되는 것을 막고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생맞춤형 선도학교 운영 ▲글로벌 기초탄탄 맞춤학습 클리닉 ▲두드림 한글 탄탄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맞춤형 선도학교의 경우 기초학력 협력 강사 3명과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에 대한 보충학습을 진행하고 글로벌 기초탄탄 맞춤학습 클리닉을 통해 3학년과 4학년 학생 8명에게 정서·행동 상담과 읽기·쓰기·셈하기를 지도했다.

 

또 두드림 한글 탄탄교실을 통해 2학년, 5학년, 6학년 학생 4명에게 상담과 함께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을 위한 지도를 실시했다.

 

특히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 동두천양주거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1:1 맞춤학습 상담’과 ‘하계방학 한글해득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 맞춤 상담과 학습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1학기에는 2학년 학생 1명에게, 2학기에는 2학년 학생 1명과 3학년 학생 2명에게 1:1 맞춤학습 상담을 통해 정서·행동 상담과 학습 지도를 실시했다.

 

지난해 7월부터 한 달간 1학년 학생 2명에게 하계방학 한글해득 프로그램으로 한글 읽기와 쓰기를 지도하기도 했다.

 

 

◇학습지원을 넘어 ‘심리·정서적 도움’까지

 

양주덕현초 4학년 김모 양(11)은 국어와 수학 과목의 기초 학습이 부족해 문단 읽기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주덕현초는 글로벌 기초탄탄 맞춤학습을 주 1회 2시간씩 6개월 이상 실시하며 김 양에게 학습상담사와의 상담 등 정서적, 학습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김 양은 자신감을 가지고 적절한 소리로 문단을 읽고 구구단 역시 다 외울 수 있게 되는 등 어려움을 겪던 학습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3학년 최모 군(10) 역시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가정에서 둘째인 최 군은 첫째에 비해 학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상태였다.

 

심리·정서적 어려움은 학습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한글을 거의 읽지 못하는 등 점차 큰 학습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 군은 두드림 기초탄탄 교실에서 주 2회 3시간씩 6개월 이상 학습하며 학습상담사와의 상담도 동시에 이어나갔다.

 

최 군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 군의 학부모에게는 자녀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넌 할 수 있어’와 같은 학습상담사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들으며 꾸준히 학습한 최 군은 자존감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겪으며 밝은 표정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또 한글을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고 과제 역시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수학 과목에서도 사칙연산의 기초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다.

 

◇“공교육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향상되길”

 

박진희 교사는 양주덕현초에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수업에 흥미가 없고 참여도도 낮았던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뜻깊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제를 제 시간에 끝내니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교우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일정 수준의 강사를 확보하는 데 행정상의 절차가 복잡하다. 인력풀을 만들고 학교에 배정되는 사업 역시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며 개선점을 짚기도 했다.

 

박 교사는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지금처럼 이뤄져 공교육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향상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함.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