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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차기 경기지사 누구?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권도전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면서 무주공산이 될 차기 경기도지사 자리를 두고 여야 정치인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1년 반가량 앞두고 이미 출마 의사를 내비친 몇몇 현역의원들 외에 전당대회 등 각 당의 조직 정비와 맞물려 중진급 의원들까지 대거 경쟁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초선부터 중진들까지 대거 주자로 나선 한나라당은 벌써부터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주자는 3선이면서 당내 여성의원의 대표격인 김영선 최고위원.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경기도의회 송년회를 비롯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주최의 행사 등 지구당 위원장들이 모이는 행사엔 어김없이 찾아다니며 세확산에 주력, 이미 지역정가에서는 지지기반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4선이자 최근까지 도당 위원장직을 맡았던 이규택 최고위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으나 지지기반 넓다는 점에서 타 주자들에 비해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3선의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의 경기지사 출마도 경쟁력 있는 카드로 꼽히는 가운데 실제 남 의원은 지난 2003년 6월 한나라당 운영위원 직선에서 4선의 조직력이 강력한 이해구 의원을 제치고 1위로 당선, 일찌감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아 왔다.
또 오는 4월 2일 당 전당대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직을 벗어던지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천명할 경우 이, 김 최고위원 등과 더불어 치열한 세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표명한 전재희 의원과 임태희 의원도 바쁜 일정에도 지역행사를 모두 챙기며 지지세 확산에 심혈을 쏟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중앙당의 조직정비가 마무리돼야만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 전망된다.
이미 출마를 공식 밝힌 원혜영 의원외에 문희상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당 의장과 원내대표에 ‘문희상 카드’가 오르내리는 등 당내 조직의 인선이 마무리돼야만 후보군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민들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임창열 전 경기지사는 유력한 주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임 전 지사측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은 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까지 수원지역 등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내 조직력과 인지도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돼 출마를 결심할 경우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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