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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소] 칭찬이 필요하다!

 

얼마 전 모 대학에서 ‘말하기’특강을 했다. 특강이 끝나자 많은 학생이 일대일로 다양한 질문을 해 왔다. 그런데 학생들의 이야기에서 느끼는 바가 있었다. ‘말하기’를 잘하려면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자신감을 만들어줄 ‘칭찬’이 필요하다.

 

1964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였던 로젠탈교수는 인상적인 실험을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 학생 중 20%를 무작위로 뽑아 매우 우수한 지능지수의 학생들이라고 하면서 그 명단을 교사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8개월 후 확인해보니 명단에 있던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었다.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칭찬의 중요성을 잘 안다. 인간관계에서 칭찬은 꼭 필요한 소통의 방법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칭찬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칭찬(稱讚, compliment)이란 좋은 점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높이 평가함 또는 그런 말’이라고 한다(국립국어원, 2018). 이 정의에 칭찬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나타나 있다. 칭찬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칭찬도 연습이 필요하다.

 

첫째, 비언어를 활용하자! 말로 하는 칭찬은 가장 보편적인 칭찬의 방법이다. 여기에 비언어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칭찬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말에 엄지를 올리거나 기분 좋게 웃는 것이다. 누군가가 내 말에 긍정적으로 웃는다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가! 웃음은 긍정의 칭찬이 될 것이다. 더불어 상대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는 방법인 박수나 서로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면 어깨를 살짝 두드려주는 것도 좋은 칭찬이 될 수 있다.

 

둘째,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좋다. “역시 우리 아들 최고야!”, “우리 딸이 보배지!”, “이대리는 참 성실해!”같은 표현은 효과적인 칭찬이 아니다. 물론 표현조차 안 하는 것보다야 낫지만, 습관처럼 보이는 칭찬은 적절하지 않다. 칭찬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아들이 책상의 책들을 제자리에 놓으니 책상이 깔끔해져서 좋네”, “이대리가 이번에 수행한 프로젝트를 잘하려고 밤낮으로 조사하고 분석하고 고민했잖아. 정말 수고했어”처럼 칭찬의 이유가 담긴 구체적인 표현으로 칭찬하는 것이 좋다.

 

셋째, 비난을 섞지 말아야 한다. 칭찬은 칭찬으로 끝내야 한다. 재미있자고 붙이는 한 마디로 오히려 부정의 의미가 될 수 있다. “김과장, 그 수트 잘 어울리네. 아주 깔끔해보여. 그런데 키가 좀 아쉽다.”식의 칭찬은 좋지 못하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고 싶다. 작은 칭찬하나가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적절한 칭찬으로 상대방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그 자신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여기에 오늘도 수고한 자신에게도 칭찬 한마디 꼭 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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