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대학진학 시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문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도내 거주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중 야간대학(2년제)에 진학할 경우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도는 각종 기능대회에서 장려상 이상 입상한 고교생이 도내 산업체에 취업하고 야간대학에 입학할 경우 전국기능대회 입상자는 100%, 경기도 기능대회는 75%를 각각 지급한다.
이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도 대회 470명, 전국대회 151명 등 총 621명에 이른다.
지원희망자는 소속 산업체 대표와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장학금 지원은 우수 기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학업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우수 기능인력을 제공하는 2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신청현황과 산업체 및 학교에서의 성과나 반응에 따라 지원액과 기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