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주5일제 근무 확대에 따라 산간오지에 위치한 172곳의 산촌마을을 거주, 휴양공간 등 주말여행지로 개발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산간오지 마을 172곳 중 올해 남양주 수동면 내방리와 가평 설악면 엄소리 마을에 28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조성, 산림문화회관 건립, 상하수도 설치 등 주말 여행지를 위한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또 양평 중원리와 고성리, 포천 금동리, 여주 장흥리, 광주 영동리 등 5곳에 마을당 설계비 6천여만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해 산촌마을 조성을 위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양평 용문산에 120ha 규모의 휴양림을 조성하고 올 상반기 개장하고 오산 도립수목원(33ha) 조성을 연내 끝내고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다.
또 가평 칼봉산(263ha) 자연휴양림 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여주 황학산 수목원(27.3ha) 설계를 하반기 중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도내 산간 오지마을은 올해부터 주5일제 근무가 대부분의 사업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특산물판매장, 민박시설, 농사체험 시설 등을 갖춘 주말 여행지로 대폭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