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분당소방·분당구청 등과 함께 분당공동구 안점점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분당공동구는 전력, 통신 및 상수도를 공급하는 터널형 시설로 약 32km에 달한다.
공동구는 도시 기능유지를 위한 주요시설물로 사고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기반시설이다. 지난 15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대장동 전력구 배전반에 화재가 발생하며 관련 기관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이 도의원은 분당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분당공동구 관리상태와 취약요인 등을 확인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살펴봤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동구 내 시설물 관리상태 확인 ▲출입상황 통제 및 작업상황 통보체계 ▲신속한 공동구 진입을 위한 진입로 유도 ▲유관기관 상황전파 체계 점검 등으로 "꼼꼼한 점검으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관계자는 당일 점검을 설명했다.
이 도의원은 “공동구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로서 지하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재난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관계자들의 높은 안전관리 의식과 철저한 시설물 점검을 바탕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