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국내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지원한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광화문 무보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부문장과 정재용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을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우선 ▲중장기수출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 ▲해외투자보험 ▲수출기반보험 등 무보의 전략적 금융 상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무보의 맞춤형 상품을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여신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게 0.5%포인트(p) 이상 금리 우대를 시행할 예정이며, 무보는 이들 기업에게 최대 30%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시 발생하는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도 프로젝트 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해 비용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외국계 글로벌은행 중심인 해외사업 금융시장에 우리은행이 본격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 중소·중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