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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구성원, 학교 '학부모회' 자율성 강화 '한목소리'

경기도교육청, 학부모회 운영 설문 결과 발표
학부모회 자율성 강화 동감…문제점 다소 있어

 

경기도 내 교육구성원 대다수가 학교에서 학부모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동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학부모회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3년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후 현장의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운영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86.99%, 교사 85.08%, 교장 및 교감의 93.16%가 '학교 학부모회 자율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설문에는 ▲학부모 의견수렴 소통 창구의 일원화 (학부모 34.87%, 교사 20.23%, 교장‧교감 22.33%) ▲학부모 참여로 학교 교육 활성화 (학부모 21.57%, 교사 23.88%, 교장‧교감 28.23%)로 나왔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 학부모는 ▲학부모회 활동에 학부모의 참여 저조 (21.67%) ▲학부모 간 소통의 어려움 (13.74%)으로 응답했다. 한편 교원은 ▲학부모회 임원선출 과정 (교사 24.44%, 교장‧교감 29.28%)을 꼽았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과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변화하는 사회와 학교 상황에 따라 학부모회 운영 관련 정책이 새롭게 나아가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제시한 학부모회 운영의 자율성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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