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건설교통국을 건설교통국과 도시주택국으로 분리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도는 건설교통국을 건설교통국과 도시주택국으로 분리하는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확정하고 27일 도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어왔던 건설교통국이 건설교통국(건설계획과, 교통행정과, 광역교통기획단, 재난관리과, 주한미군이전대책단)과 도시주택국(지역정책과, 도시계획과, 주택과, 토지정보과, 신도기개발지원단)으로 분리되고 건설교통국 내에 대중교통운영개선과가 신설된다.
또 자치행정국 소관이었던 민방위 담당업무가 건설교통국 재난관리과로 이관된다.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과가 부활되고 여성정책국의 명칭이 가족여성정책국으로 변경된다.
특히 한시기구인 투자진흥관직(3급)이 상설화되고 업무 중복 논란이 있었던 평택항개발지원사업단이 해체되는 대신 경제투자관리실장 산하에 첨단사업지원단이 신설된다.
이밖에 기획관리실장 산하 혁신분권담당관의 명칭이 혁신분권과장으로 변경되는 동시에 과내에 혁신지원팀이 신설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다음 달 중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