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공공건설·건축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건축기획 대행 시범사업 중 처음으로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신축공사’ 업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축기획은 건축물 설계 전 기본 구상을 하는 것으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시설 계획 ▲향후 시설 운영·활용 계획 ▲안전·환경 분야 등 위해 요소 예측·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건축기획을 지자체 발주부서가 아닌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수행하게 되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전검토가 면제돼 사업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된다.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신축공사는 광주시 송정동 221번지 일원 2000㎡ 부지에 총 사업비 129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GH가 위·수탁 운영 중인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적정성 ▲주변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 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건립이 소방서 119안전센터의 우수 모델이 된다는 생각으로 발주처와의 밀접한 협의를 통해 기획 오류를 사전에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