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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표경선 '韓vs金' 양자대결

김상현 "전당대회 연기 불가시 사퇴"
한화갑 '반쪽 전대' 최악 상황 우려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상현 전 고문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사퇴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한화갑 전 대표와 김상현 전 고문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대표경선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지지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김상현 전 고문측이 잇따라 불법 선거의혹을 제기하며 전당대회를 요청하고 나서 파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 전 고문측은 "한 전 대표측이 이중투표와 불법적인 선거인단 선정 등의 각종 불법 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31일까지 전당대회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후보 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측은 "전당대회는 공당으로서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중복.이중투표 의혹은 자신들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전 대표측은 김 전 고문측이 최근 열린우리당과의 합당론이 불거지면서 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세론을 형성한 한 전 대표측은 그러나 김 전 고문이 실제로 사퇴를 해 전당대회가 반쪽으로 치러지는 최악의 상황을 가장 우려하는 눈치다.
입각제의와 합당론을 계기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정당에 대한 기대 속에 전당대회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당이지만 김 전 고문측이 연일 후보 사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축제속의 전당대회냐 갈등의 시작이냐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