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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조직개편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 예정

여성단체 “여성국을 가족여성정책관으로 변경…성평등사회 구현 역행”

여성단체들이 도의 조직개편안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도내 여성단체들은 31일 오전 도청 정문앞에서 개편안 철회를 강력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이날 경기여성단체연합과 파주 에코젠더 등 도내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을 ‘관’으로 변경하는 것은 강등 개편으로 제2행정부지사 직속 보좌기관으로 전락시켜 업무의 예속성 강화와 기능 약화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개편안 백지화를 강력 요구할 방침이다.
앞서 이들 단체들은 경기도의회에 ‘국’으로 존치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도에 각종 인프라가 취약한 경기 북부지역 행정과 정책 지원 강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30일 경기여성단체연 남길현 사무국장은 “도 제2청의 여성국을 가정여성정책관으로 편제하려는 것은 사실상 성평등사회 구현을 지향해 온 사회적 목표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더욱 모순되는 점은 손학규 지사가 평소 밝혀온 도정 의지와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28일 투자진흥관 상설기구화와 건설교통국을 건설교통국과 도시주택국으로 분리하는 한편 제2청 여성국을 가족여성정책관으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 현재 심의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