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초선의원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개혁을 위한 초선의원 연대'는 31일 김원기 국회의장과 열린우리당 정세균, 그리고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를 잇따라 면담하고 국회개혁에 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초선의원 연대는 "국회가 달라지지 않으면 국회발전도 없다"면서 국회 윤리특위의 획기적 개선과 의원 겸직금지 강화, 그리고 불체포특권 제한 규정 강화 등을 제안했다.
초선의원 연대는 또 "입법부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사무처의 입법지원 기능과 상임위의 심의, 의결 기능 그리고 예결산 심의와 의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원기 국회의장은 "대세는 정도를 가는 것이어야 한다"며 "정치인들이 지금 하는 계산과 대선이나 총선에서의 계산은 맞아 떨어지지 않는 만큼 정치인들은 지금은 국민들의 지탄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