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민주·고양3) 경기도의원은 6일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노선 폐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 도의원은 이날 경기도 버스정책과 관계자들과 만나 서울시가 폐선을 추진한 774번, 773번, 9714번 노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774번의 대체노선으로는 도가 노선입찰 방식의 공공관리제를 적용해 파주5리~원흥역의 노선을 신설하고 내년 상반기에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기타 노선에 대해서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증차 및 구간 변경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정 도의원은 “서울시 버스 노선 폐선 결정은 많은 덕양구 주민들과 특히 지역구인 화정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사안”이라며 “주민 민원에 응답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는 직장인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통학,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대중교통”이라며 “서울시 시내버스 폐선 계획에 따른 고양시민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정 도의원은 “시민의 발인 버스가 잘 운영되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도·고양시 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버스 이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