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정보통신 윤리의식과 태도 함양을 위해 도내 초.중.고등학생 1천906명을 대상으로 휴대폰사용 실태조사를 벌여 체계적인 지도자료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2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초.중.고생 1천906명을 대상으로 휴대폰사용 실태조사를 벌여 청소년 정보윤리 함양 및 건전한 휴대폰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한 '정보통신 윤리교육, 이렇게 가르쳐봐요!'라는 정보통신윤리교육 지도자료를 제작, 일선학교에 배포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56.8%의 학생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고, 30%가 넘는 학생들이 40만원이 넘는 고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다.
휴대폰 하루 사용시간은 남학생 28.5%, 여학생 26.7% 등 10분~30분 사이가 가장 많았고 하루에 2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도 남학생 15.9%, 여학생 23.8%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학생 23%과 여학생 24.3%가 휴대폰을 이용으로 학습에 방해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도교육청은 휴대폰 중독, 휴대폰 사용예절 등 올바른 휴대폰 사용교육 자료 및 학습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지도안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통신윤리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CD도 함께 만들어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정보통신윤리지원기관과 협조해 1교 1교사에 정보통신윤리윤리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각급 학교의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정보통신윤리교육을 권장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보통신윤리교육의 정착으로 ‘이클린(e-Clean) 경기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