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공무원들이 단체로 해외 나들이를 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평택시는 고위간부를 단장으로 하는 해외관광단을 구성 2차에 걸쳐 외유를 보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관광단은 40여명으로 편성 된 대규모로 순수관광을 목적으로 해외에 파견, 평택시의 도덕성을 의심치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며칠 전 국무총리실에서 전 공무원은 설 전후해서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훈령으로 지시한 터여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총리 지시까지 무시하면서 해외여행, 그것도 단체로 관광을 다닌다는 것은 이해키 어렵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하겠다.
평택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2개조의 관광단을 각각 20명씩으로 구성 5일 일정으로 중국관광을 시키고 있다. 이들 관광단은 시의 국장급 고급 간부를 단장으로 하고 있으며 구성원은 시 본청 및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다. 이 관광단에서 소요되는 관광비 2천 730만원은 지난 2003년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충당한 것이어서 별문제가 없다는 것이 평택시의 의견이지만 이는 단견이라는 것이다.
시상금이라고 하지만 2년여가 지난 뒤에 집행하는 것이 상식에 맞지 않고 대규모 관광단이 떠나면 기초소요 경비 외에 개인용도 비용이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로 주위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보란 듯이 외유를 즐길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외유는 그 동기와 목적이 어떻든 간에 주위의 시선을 의식치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 전 경기도 의회에서 외유를 다녀 와 회자 된 것도 주민의 혈세로 편성 된 예산을 놀러 다니는 것에 쓸 수 있느냐는 원초적인 문제다. 소위 도의회 의원들의 외유를 위해 세금을 걷은 것이 아니냐는 반론에 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평택시청 직원들의 대규모 관광단도 주민들의 시선을 외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여행기간 동안에도 급여가 지급된다는 것을 되짚으면 포상금관광이라는 말은 미화될 수가 없다.
특히 총리의 해외여행자제 지시까지 무시하면서 관광단을 보낼 수 있겠는가. 맹성을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