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가 이달 중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은 다기능 복합형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점시설 접근성 강화와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같이 추진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행복두드림센터는 평택시 서정동 874-6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42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주변 골목길의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 전부를 주차공간으로 계획했다.
또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동공간인 ‘마을북카페’와 노인 직업교육·일자리 알선을 위한 ‘시니어클럽’, 청소년 놀이·휴식 공간인 ‘청소년휴카페’ 등 주민 참여형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원도심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노인 등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동은 노후 저층 주거밀집 지역으로 주변 지역에 비해 낙후된 생활환경과 부족한 기반시설로 인해 불법주정차, 생활방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주거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독거노인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초생활기반시설(인프라)과 문화·복지 서비스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노후 원도심을 활성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원도심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