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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병의원 7931곳 운영…진료비 본인부담 30% 인상

연휴기간 '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 적용…119·보건복지콜센터 전화시 병원 안내

 

올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병원 7931곳이 문을 열 예정이지만 연휴 기간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본인부담금이 평소보다 30% 가량 오를 예정이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당직 병원 7931곳이 문을 열고 연휴 기간 아플 경우 119나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전화하면 당일 문 여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원 수는 지난 설 연휴 기간(일평균 3643곳)의 2배 이상으로 14일 2만 7766곳, 15일 3009곳, 16일 3254곳, 17일 1785곳, 18일 3840곳이 문을 연다.

 

연휴 기간 병원을 이용할 경우 '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돼 본인부담금이 높아지는데 평일에 동네 병원을 방문하면 초진 진찰료 1만 7610원 중 5283원을 내지만 연휴 기간에는 1585원이 인상된 6868원을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진찰료를 3.5배 인상하는 등 다양한 수가 인상 방침을 밝혔지만 이는 건강보험 부담이며 공휴일 가산 외 추가 개인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곳 중 15곳 정도를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중증·응급 환자 대응을 맡길 방침이다.

 

이날부터는 경증 환자 응급실 방문 시 본인부담금은 진료비의 90%로 늘어난다. 평소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은 경우 본인부담금으로 평균 13만 원을 냈지만 이날부터는 평균 약 22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빠른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거점응급의료센터로 방문하면 되고 경증 환자나 비응급 환자는 당직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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