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원 34곳을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는 2곳의 노후공원을 우선 정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노후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방안 연구 용역에 따른 것이다.
올해 정비되는 공원은 지난 7월 조성된 서구 새말어린이공원과 11월 준공하는 부평구 뫼골문화공원이다.
시는 공원 주변 인구 분포 및 주민 이용 현황을 반영해 어린이놀이시설, 운동공간,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 재정비에서는 백세시대를 대비해 건강문화 증진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수명 연장으로 증가하는 시니어 인구를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공원 내 노인 인구 증가를 반영한 시니어 운동공간 도입으로 어린이와 노인이 공존할 수 있는 다세대 통합공원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공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