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공회의소가 중국 충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37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17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상의와 인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칭GBC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무역사절단엔 ㈜미코 등 인천 중소 제조업체 10곳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충칭 및 청두의 유망 바이어들와 총 12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377만 달러 규모의 상담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올해 중국 충칭 무역사절단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상품 페이지 제작 지원, 왕훙 라이브 방송 등 연계 마케팅, 충칭GBC 전시관 내 판매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등 인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수출 극대화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마련했다.
또 참가 업체들의 현지 시장 이해도를 제고하고 상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상근 중진공 소장 주재로 간담회도 열었다.
성홍용 인천상의 국제통상실장은 “중국은 인허가 획득 등 개척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지만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와 소비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상담 지원 등 사후관리를 지속해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