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비롯해 공직자 등 3명이 다목적체육관에서 운동 중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인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께 알려졌다.

30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오후 8시께 김민수(수성고등학교), 이소영(경기도교육청), 김종엽(자용복지재단)세 사람은 공사가 운영하는 매송 다목적체육관에서 운동 중 쓰러진 한 시민을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들은 쓰러진 시민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호흡이 없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는 것.
이들은 곧바로 돌아가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를 유도했다.
119가 도작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시민은 의식을 회복하고 다음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민수(수성고등학교), 이소영(경기도교육청), 김종엽(자용복지재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한 생명을 구하는 데 보탬이 돼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근영 사장은 “긴급상황에서 시민들의 용기 있는 심폐소생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생명 구조에 적극 나선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