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시행 이래 은행업권에서 2년 연속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곳은 하나은행이 유일하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총 41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서비스 역량, 교육·정보제공 역량·수수료 효율성 부문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가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적립금 운용과 제도 운영 부문에서 ‘전체업권(은행, 보험, 증권) 상대평가’와 ‘동일업권(은행) 상대평가’ 모두 최상위 결과를 획득하며 종합평가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DB(확정급여형)제도 가입 사업장을 위한 전담조직과 체계적인 적립금 운용 ▲컴플라이언스팀 신설을 통한 퇴직연금 지배구조 강화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연금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고도화된 모바일앱 서비스를 통한 가입자 편의성 제고 ▲은퇴 직전 재직자 및 퇴직자 대상 노후설계교육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운용 성과는 주요 지표로도 입증되고 있다. 시중은행 중 최근 1년간 퇴직연금 운용수익률(3분기 말 기준) DC(확정기여형) 원리금비보장·원리금보장상품 모두 1위, IRP 원리금비보장·원리금보장상품 2위, DB 원리금보장상품 1위 등 전체 퇴직연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적립금 또한 지난해 말 대비 3조 3000억 원(9.8%) 증가하며 순증 규모와 증가율 모두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2년 연속 퇴직연금 우수사업자 선정을 기념해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4일부터 IRP를 3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하거나 100만 원 이상 하나은행으로 실물이전을 완료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IRP를 1000만 원 이상 실물이전을 완료한 손님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2만 하나머니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을 하루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진행하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하나은행 연금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손님관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