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빙기 도내 저수지 익사사고 ‘비상’

1월에만 2건에 3명 사망…일부 저수지에 밧줄?구명자켓 구비 ‘원시적 구조체계’
공기부양정 등 최첨단 구조장비 도입 등 구조체계 개선 시급 지적

올들어 경기도내 저수지 등지의 얼음이 녹으면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오는 3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저수지 등 낚시터를 찾는 행락객과 어린아이들의 익사사고가 늘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저수지 및 소류지 등 도내 낚시터는 모두 215개소로 올해 동절기동안 발생한 저수지 익사사고는 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3일 화성시 태안읍에 사는 양모군 형제가 건설현장앞에 위치한 황구지천에서 썰매를 타고 놀던 중 얼음이 녹아내리며 물에 빠졌고 곧바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하고 말았다.
같은달 11일 화성시 덕우리에 소재한 덕우저수지에서는 얼음 위를 지나던 이모(35)씨가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져 숨졌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얼음이 녹으면서 익사한 사고만 4건이 발생하는 등 동절기 저수지 익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해빙기인 3월을 맞아 이같은 저수지 익사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저수지 익사사고는 도로변 낙석사고 등과 함께 겨울철 대표적인 안전사고로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녹아내린데 따라 익사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