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규제로 인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시는 지난 10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하반기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건 930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심의한 안건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39건, 의료급여사업 647건, 긴급복지사업 84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60건 등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부양 의무 불이행 따른 선보장·보장 비용 징수·제외,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 긴급복지사업 지원 대상자 적정성·부적성·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대상 분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규제로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다"며 "심의위원회 권리구제 절차로 사각지대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더 촘촘한 사회보장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위원장)을 비롯해 공직자·교수·시의원·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2명(당연직 2명, 위촉직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