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가장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춘 공장으로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이 뽑혔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2024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기업 시상식을 개최,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이 최종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시가 노후 산업시설의 환경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독창적인 시상식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고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이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기술, 경영,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쳤다.
‘미래경영’ 부문으로 선정된 ㈜브릴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카페테리아,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 운영이 점수를 얻었다.
또 ‘녹색경영’ 부문의 상업용 집진기 제조기업 ㈜듀크린은 옥상정원과 휴게실, 특색 있는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녹지공간 확보와 그린월 등을 설치한 공을 인정받았다.
‘창의혁신’ 부문으로 선정된 ㈜에이피텍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제조기기 제작 기업으로, 직원 복지공간을 대폭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업체에는 2025년도 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항목으로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인스로드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및 지원단 운영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있으며 다양한 인센티브가 포함된다. 또 수상기업은 중소기업 구인·구직 지원 프로그램인 ‘인스로드(InsRoad)’에 참여해 기업 홍보와 구인 활동을 지원받는다.
유정복 시장은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산업시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장려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와 사업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