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18일 성남시 4개 지역위원장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의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진 중원구 국회의원,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 김병욱 분당을 지역위원장, 이윤정 경기도당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4명도 자리했으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특별히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진 의원은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통해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청년기본소득을 부활시켜 청년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남시의료원의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학병원 위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병욱 위원장은 환경보존과 시민의 욕구를 조화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민의 요구와 환경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명확한 정책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성남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고도제한 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당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선도지구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성남시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 간 협력과 정책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