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가 한국철도학회에서 주관하는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2년 연속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매년 철도분야의 기술과 제품의 타당성·실용성·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공사는 올해 AIoT 기계설비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 휴대용 선로전환기 접점저항 측정기 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스마트관리시스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의 현황과 이력 정보를 통합 관리해 유지보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측정기는 선로전환기의 접점저항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작업 시간이 짧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써 공사는 도시철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2건을 수상기록을 가지게 됐다.
지난해에는 관제 열차운행제어컴퓨터(TCC) 시뮬레이터 개발로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교통공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