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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소비자심리 '비관적'…집값 기대도 줄어

11월 소비자심리지수 98.1…전월比 2.5p↓

 

경기를 둘러싼 도내 소비자들의 심리가 '비관적'으로 전환했다. 특히 경제 상황과 관련된 심리가 크게 악화됐으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100.6) 대비 2.5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으로 전월(101.7)보다 1p 떨어졌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악화됐다. 현재경기판단CSI(69)과 향후경기전망CSI(73)은 전월 대비 각각 4p, 9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 또한 전월보다 7p나 떨어졌으며, 금리수준전망CSI(95)는 전월보다 6p 올랐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좋지 못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과 동일한 91이었으며, 생활현평전망CSI(94)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 및 소비지출전망CSI(107)도 전월보다 각각 1p씩 떨어졌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가계저축CSI(95)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99)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CSI(99)와 가계부채전망CSI(97)도 1p씩 떨어졌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대폭 줄어들었다. 11월 경기지역의 주택가격전망CSI는 109로 전월부터 6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6)과 임금수준전망CSI(109)는 전월보다 각각 1p씩 올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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