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고도정수처리에 깐깐한 인천시…하늘수 품질 ↑

정수시설 고도화…부평·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전환
맑은물연구소, 부평·공촌정수장 입상활성탄 성능 평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강화된 고도정수처리로 맛있고 깨끗한 하늘수 공급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는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 침전·여과·소독 등 일반정수처리로 제거가 어려운 맛·냄새·미량오염물질 등을 오존산화와 입상활성탄 흡착으로 처리해 생산 수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미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본부도 정수시설 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6년 부평정수장을 시작으로 2021년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전환을 완료했다.

 

오는 2026년까지 수산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전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에서는 정수공정의 효율성·경제성 향상을 위해 부평·공촌정수장 2곳을 대상으로 연 2회 입상활성탄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입상활성탄은 고도정수처리 핵심 흡착여과제로, 성능 유지를 위해 주기적인 교체와 재생이 필요하다.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깔따구 유충의 유입·번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적의 교체 주기를 산정해 공정 관리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환경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깔따구 유충을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에 추가한 것보다 2년 앞서 선제적으로 실시해 왔다.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을 유지하며 수질 위생적 안정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형 정수장뿐 아니라 소규모 정수장까지도 꼼꼼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인천하늘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