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고시 받았다.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은 기관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역할을 한다.
이번 지정으로 공사는 실제 철도차량 운전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최신 교육장비와 시뮬레이션을 갖추고, 교육생에게 철도차량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능력을 교육·훈련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교육생 모집 공고는 오는 12월 중 시작해 내년 2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과정은 이론교육과 시뮬레이터 기반 기능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수료한 교육생은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인천 및 수도권 서부지역 청년 인력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게 철도 관련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철도분야 전문 인력 자체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천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