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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올해 189쌍 매칭 성과

2년간 288쌍 커플 탄생… 내년에도 미혼남녀 만남 주선 지속

 

성남시가 미혼 청춘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올해 총 189쌍의 매칭을 성사시키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이 행사는 올해 8차례 진행됐으며, 지난 1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마지막 행사에서만 26쌍이 커플로 연결됐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총 288쌍의 커플을 배출했으며, 이 중 2쌍은 결혼에 성공했다. 2년 동안 약 6500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평균 경쟁률은 5대 1에 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고, 연애 코칭, 와인 파티, 1대 1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를 3명까지 적어 제출하고, 매칭 결과를 문자로 안내받았다. 매칭된 커플들은 이후 개별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매칭에 실패한 이들도 뒤풀이를 통해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솔로몬의 선택’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 BBC,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주목받으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성남시는 내년에도 행사를 이어가며 청년들이 결혼과 자녀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가 현재 연애 중이라고 답해, 행사가 실질적인 연애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앞으로도 미혼남녀의 만남을 적극 지원하며, 사회적 결혼 가치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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