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환경공단이 중국 대표 하수처리기업인 베이징 배수그룹과 환경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양 기관의 주요 사업인 하수처리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해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양해각서에는 환경 분야 기술 협력 및 연구 개발, 정기적인 인력 교류 및 최신 기술 세미나 개최, 상호 협의된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 등이 담겼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과 함께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공단의 폐기물 자원화 및 선진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시대의 스마트 하수도 관련 CEO 특강을 진행했다.
베이징 배수그룹도 탄소중립 방안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가질 예정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력 교류로 각 국가의 대표도시로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배수그룹은 중국의 선도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