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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가좌 도로건설지연 직무태만이다

고양시 일산구 가좌지구에 건축 중인 아파트가 금년 7ㆍ8월경에 입주할 예정으로 있으나 도로망 구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교통대란이 빤하다는 지적이다. (본보 2월 22일자 13면 머리기사) 고양시는 지난 2000년 가좌지구에 아파트 허가를 내주면서 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해야 되는데 5년여가 지나 아파트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설계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는 오는 2008년께나 도로건설이 끝날 것이라고 밝혀 이곳 주민들은 적어도 3년 이상은 교통대란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이 사실이라면 고양시는 자체단체로서의 할 바를 하지 않는 소위 지자체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보도에 따르면 고양시는 이 지역을 개발하면서 일산 신도시까지 6차선 도로로 연결키로 했으나 도시계획만 세워 놓았을 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었는데도 도로개설을 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가좌지구는 총 16만 4천여평 규모의 주택단지로 6천여 세대가 금년을 전후해서 입주하게 된다. 지난 2002년 900여 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금년 말까지 3천 6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산 신도시와 가좌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는 대화지구를 우회하는 1~2차 도로 한 곳 밖에 없어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참으로 한심한 도시행정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주택단지 또는 신도시 건설에 있어 선결과제는 접근성 확보라 하겠다. 단지 내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도로망 확보가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되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건설을 허가 할 때 제일 먼저 고려되는 것이 도로망 확보 여부다. 도로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파트 입주 시기를 고려한 도로건설 및 개통여부가 주요 검토대상이라는 것은 행정 문외한이라도 알만한 사항이다.
그런데 고양시가 이를 간과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미 가좌지구에 입주한 주민이나 지구 인근 주민들이 교통체증을 호소하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설계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늦장 행정을 떠나 직무태만이라고 몰아 붙여도 고양시는 할 말이 없게 됐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진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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