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2024년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1위로 선정됐다.
3일 시는 보건복지부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자활사업 업무 전반 등을 평가한 결과 14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4년 자활사업 성과대회, 박람회' 중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 자활근로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전년도 107억 원이었던 국고보조 자활근로예산을 138억 원으로 30% 이상 증액했다.
월평균 자활사업 참여자 수는 460여 명에서 580여 명으로 26% 증가했고, 사업단 전체 매출액은 24억여 원에서 32억여 원으로 33% 늘어났다.
이에 예산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부족 등으로 대기 중이었던 300여 명을 자활사업에 배치할 수 있게 됐고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자활사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이밖에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 결과 자활사업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자활성과금'은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자활기업이 더 많은 이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