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고 공시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약 8만4000여 필지에 대해 진행된다.
성남시는 정확한 토지특성 파악을 위해 토지이용 현황, 지형지세, 도로 조건 등 주요 항목을 포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토지대장, 임야대장, 인허가 현황 등 각종 서류와 함께 현장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준표를 활용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세금 부과 기준이 되므로,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적정한 가격을 산정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