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권인택)는 24일 녹색도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도로변 옹벽과 축대 등에 담쟁이와 능소화 등 덩굴식물을 식재해 녹색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관계 공무원이 일본 교토, 오사카 등 도심녹색사업이 성공한 도시를 직접방문해 벤치마킹한 바 있다.
구는 수많은 덩굴식물 가운데 우리나라 풍토에는 담쟁이와 능소화가 잘 자란다는 사실을 착안, 세류3동 신곡초등학교 방음벽 등 주요 도로변의 옹벽, 축대 22개소에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자해 담쟁이 1만3천본과 능소화 300주를 '미와니찌 기법' 등 벤치마킹한 선진기법을 도입.식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