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가 노동조합과 전년도 총인건비 대비 3.9%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16일 인천메트로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노동조합과 만나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노사 간 3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 것이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9월 12일부터 모두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4년도 임금인상은 전년도 총인건비 대비 3.9% 내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일터혁신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장기근속수당을 직능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외 직책수당 개선, 피복세탁비 신규 지급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향상시키는 내용도 포함했다.
김석송 인천메트로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 결과”라며 “회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은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인천메트로서비스지부장은 “노사가 상생의 분위기에서 원만한 타결을 통해 신뢰가 증진됐다”고 했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13개역의 역무 업무와 4개역의 청소 업무와 월미다바열차와 인천터미널 운영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