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국제테마파크가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화성시는 31일 경기도로부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 285만4천708㎡(송산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 8)으로 시는 지난 5월 경기도에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 때 인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단축되고 취득세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제안을 받은 기초지자체가 광역지자체에 신청하면 광역단체장이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평택호 관광단지(1977), 안성 죽산 관광단지(2016)에 이어 약 8년 만에 경기도 내 세 번째 관광단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는 ㈜신세계화성과 손잡고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내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119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신세계는 205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약 9.5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까지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사업의 핵심 랜드마크다.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70조 6천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내는 화성시 균형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균형 발전의 핵심 사업인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성해주시길 바란다”고 신세계 측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관련 인허가 등 남은 행정적 절차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