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2일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맞이 행보를 시작했다.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부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은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이날 참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지역 공공기관장, 보훈단체장 등도 참석했다.
김 의장은 김 지사와 위패실에서 분향과 묵념을 한 뒤 방명록에 ‘풀뿌리 민주주의 힘으로 경기도민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시무식’에서 의회 운영에 대한 새해 비전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먼저 성과 우수자들에 유연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발탁승진 탄력적 운용’으로 직원들의 동기를 높이고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 실적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문 직위를 신설해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또 ‘3급 직제 신설’과 ‘사무처장 상향’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방의회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야당 대표인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새해 첫 교섭단체 공식일정으로 무안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를 조문한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3일 수원역사 외부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