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소비 5%면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수원시는 2일 지역경제의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내수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건전한 소비 5% 더하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시청 주변의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해 각종 시상품과 선물 증정 시 재래시장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유가에 대비하고 서민교통 사업자를 돕기 위해 매주 1~2회 승용차 대신 버스와 자가용 타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의 건강과 행복한 가정을 가꾸기 위해 '1인 1운동하기'와 '가족과 함께 영화보기‘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관내 기업 제품 이용하기,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사주기, 각종 기념일에 작은 선물 주고받기, 부서화합을 위한 회식하기, 동전모아 불우 시설 돕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 시민이 이 운동에 동참하면 매달 약 515억원의 소비가 늘어나게 돼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