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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박정권 前 해설위원 퓨처스팀 감독 선임… 박정태 前 감독 자진 사퇴

퓨처스 일정 감안...이전 선임 작업 리스트에서 유력 후보 검토해 신속하게 선임
구단의 대표 원클럽맨 출신...구단 육성환경 이해 및 유망 선수 파악을 높게 평가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박정권 前 해설위원을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SSG는 퓨처스팀의 단체 훈련과 캠프 일정을 고려해 감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력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박정권 前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결정했다.

 

SSG는 박 감독이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팀의 육성 시스템과 선수단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 감독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퓨처스팀에서 선수 및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팀의 육성 환경과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퓨처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선수 육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SSG는 박 감독이 선수 시절 팀 주장과 퓨처스 코치를 맡으며 프로의식을 강조, 후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도 높이 평가했으며 박 감독이 특유의 친화력과 개방적인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감독은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11개 기록,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MVP를 수상했다. 은퇴 후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퓨처스 및 1군 타격코치를 역임, 2024시즌에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감독은 “친정팀에 복귀해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며 "유망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1군 백업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정태 SSG 랜더스 퓨처스 前 감독은 지난 24일 자진 사퇴했다.

 

박 前 감독은 “선임 이후 팬들과 야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접했다. 현장 복귀를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고, 관련 논란으로 인해 팬과 구단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SSG는 박 前 감독과 면담을 진행한 뒤, 팬과 선수단, KBO리그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끝에 그의 사퇴 결정을 받아들였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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