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IT 도시인 수원시와 인도 IT 산업도시인 하이데라바드 시가 자매결연에 서명, 교류에 들어갔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김용서 시장을 단장으로 김명수 시의회의장 등 수원시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하이데라바드 시청 회의실에서 티갈라 크리쉬나 레디(Teegala Krishna Reddy)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에 서명했다.
하이데라바드 시는 인도 5대도시로 특히 IT산업이 발달해 IT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와 활발한 경제교류가 기대된다.
또 대규모 제약 산업과 인도 화학기술연구소, 세포분자 생물학센터, 국립 영양연구소, 국립 DNA지문 연구소 등이 있는 첨단 과학도시다.
안드라 프라데쉬(Andrhra Pradesh)주(州)의 수부도시인 하이데라바드 시는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로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과 탑을 비롯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이날 자매결연이 성사됨으로서 두 도시는 IT 분야를 비옥해, 생명공학, 교육, 의료, 관광 등 대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 시장은 자매결연 서약식에서 “양국은 IT. BT 분야의 강국으로 한국의 강점인 하드웨어와 인도의 소프트웨어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티갈라 크리쉬나 레디 시장은 “ 한국의 IT 중심도시인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경제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두 도시의 사이의 활발한 경제, 문화, 교육에 대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