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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빙속 대표팀, 팀 추월 은빛 질주

3분47초99 기록, 중국에 이어 2위 차지

 

한국 빙속 팀 추월 남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 이승훈(알펜시아)으로 구성된 팀 추월 대표팀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3분47초99를 기록, 중국(3분45초9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은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을 8바퀴 도는 경기로, 마지막 주자의 결승선 통과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3조에서 일본과 맞붙은 한국은 초반 뒤처졌지만,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번 주자로 나선 이승훈이 경기 운영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선두 중국을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은 이번 은메달로 동계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를 기록하며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금 3·은 3·동 2)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열린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 김윤지(동두천시청), 정유나(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이 3분10초4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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