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오는 3월부터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는 도시민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농 복합도시인 남양주시의 특성을 반영해, 농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농업인의 경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으며,도시민도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하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용트랙터를 임차한 관내 농지대장 소지자 중, 경작지 면적이 330㎡ 이상부터 1000㎡ 미만인 소규모 농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농기계 임대료(5만 6000원∼9민 4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한 농가당 연 2회까지 가능하다.
특히, 농기계 운전이 어려운 도시민들에게는 이번 서비스가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시장은 “농작업 대행 서비스, 농기계 임대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고령화된 농촌 사회가 겪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