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SSAFY)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두 사람의 공식 만남은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최근 ‘잘사니즘(실용주의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대표가 조기대선을 염두한 ‘우클릭’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4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피 아카데미에 방문한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은 회동에서 경제위기 속 가장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또 반도체 특별법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통상 문제와 경제 현안 등 다양한 주제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출에 중추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통상문제와 경제현안 등은 이번 토론 주제로 잡혀있지 않지만 소재는 늘 열려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