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은 오는 13일 국회에서 열리는 당원대회에서 이뤄지며, 이때 당선된 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거리·지역에서 종횡무진 발로 뛰었던 조국혁신당 영입 1호 국회의원 신장식은 이제 혁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180만 명의 유권자가 조국혁신당을 선택해 12명의 의원이 탄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지역”이라고 부각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쇄빙선의 엔진이 돼야 한다. 저 신장식은 노련한 일등 항해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의원은 오는 2026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방의원 100명 당선’을 목표로 내걸고 “광역·특례 및 10개 이상 기초자치단체에서 지방연합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내 16개 이상 지역의 지역위원회 발족 ▲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과제별·직능별·세대별 위원회 설치 ▲경기도당 독립적 예산결산위원회 설치로 온·오프라인 당원 소통 강화 ▲정책당원대회 개최 ▲도당교육연수원 설치로 체계적 당원 교육·당내 인재 육성 등도 공약했다.
신 의원은 당원들에게 “우리 안에서도 더 잘해보려는 열정이 갈등을 낳기도 했다”며 “지금부터 서로의 손을 잡고 발걸음을 맞춰가자. 경기도를 혁신당의 모범으로 만들자”고 힘줘 말했다.
신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경기신문과 만나 도내 추후 지방선거와 관련해 “도내 3~4인 기초의원 선거구는 모두 혁신당의 전략 지역구”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